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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칼럼] 우리 창작오페라 연이은 티켓 매진 행렬
오페라 고집불통 옹’, ‘봄봄’ ‘윤동주’, ‘윤훙신’
[웰빙코리아뉴스] 탁계석 음악평론가 =
14일 전주 소리문회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윤동주 티켓이 동이났다

지난 5월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에서 ‘고집불통 옹’과 ‘봄봄’의 티켓 매진이 됐다. 엊그제 전주 연지홀 무대에 오른 음악극 윤동주(14일) 역시 매진이다.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관객이 많았다. 부산 사하구민회관에서 공연 예정인 오페라 윤흥신장군도 공연을 훨씬 앞두고 매진이란 소식이 들린다.

왜 우리 오페라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형성되는 것일까.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첫째, 우리 소재여서 작품 내용을 휑하니 아는 자신감이다. 둘째, 가격이 서양오페라에 비해 저렴하다. 소극장 중심이어서 좌석수가 적다. 그렇지만 예전과 달라진 풍경임에 틀림없다. 지역으로 갈수록 오페라 욕구가 강한데 이것은 국민 삶에 점차 문화가 싹트는 변화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당장 흥행이 된다거나 작품비를 건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것엔 전조(前兆)가 있듯이 계속해서 우리 오페라에 신뢰가 쌓이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새로운 물꼬가 터질 것이란 기대감이다. 그러니까 오랜 서양오페라의 일방통행에서 벗어나는 기류인 것이다.

창작 소재 다변화, 젊은 작곡가 의욕
우리 오페라 전망 밝다

오페라의 국민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보급형 오페라 브랜드 아하 오페라~

내년이 한국 오페라 70년이다. 지금까지 오페라는 성악가들이 주도를 해왔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이 하고 싶은 레퍼토리 중심의 오페라 무대가 만들어졌다. 때문에 창작은 관심이 덜했고 거의 작품들은 일회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물론 작품성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작곡가들이 오페라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창작 열기가 고조되면서 우리 창작에 완성도가 높아지고 객석의 반응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비록 소극장이지만 작은 공간에서의 오페라가 공감을 얻기 시작했다. 창작오페라에 한 방향이 제시된 것이다.

작은 공간에서 장기 공연으로 가면 창작이 살수 있다

. 이제 영화 스크린쿼터에서처럼 우리 오페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공연장 대관비를 인하해주고, 좋은 작품은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등 인센티브를 개발하면서 성악가들도 자신들이 살 수 있는 경쟁력 상품이 창작이란 인식을 공유해주어야 한다.

달라진 관객의 반응, 새로운 착상으로 오페라에 도전하는 젊은 작곡가들이 창의적인 소재 접근을 하고 있으니 우리오페라에 희망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카메라타에서 보여준 창작 산실 열정도 뜨거웠다. 오페라 시장의 다변화와 홍보, 마케팅이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우리 오페라의 세계진출도 성큼  닥아 온 것이 아닐까 싶다.
 

객석을 가득 매운 음악극 윤동주, 일회 공연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탁계석 음악평론가/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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