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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주 평론가의 공연 리뷰 연극 <반민특위>
지난 삶의 애환과 역사 녹인 秀作(수작)
[웰빙코리아뉴스] 임규태 기자 =

한국적인 작품을 들춘 최고의 작가 노경식

오늘의 연극은 "정치풍자극" 이라고 할까? 90분이 금방 지나갔다. 우리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에게 민족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한 작품이었다. 평소 노작가는 "한국적"이라는 한민족의 애환과 역사적 현장의 생활감정을 찾으려고 노력한 인물로서 <반민특위>의 작품이 탄생되게 해준 것 같다.

노작가는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철새>로 등단한 이래로 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어, 지난 반세기 현실적인 역사해석으로 승화시킨 한국적인 작품을 들춘 최고의 작가이다.

오늘 작품은 비록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민족반역자를 처단하기 위해 설치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친일 부패권력에 의해 해체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반공의 탈을 쓴 극우세력, 악날한 고등계 형사들이 어느새 정권이 바뀌니 반공투사로 둔갑, 인재의 김구선생체포, 새정부의 치안 경찰, 고위직 간부 등, 소장파 및 국회의원들에게 공산주의 빨갱이로 몰아가고, 술 권하는 사회, 유령단체들이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운전사, 군함도,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한국적 상황

당시의 스토리지만 지금과 똑 같은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하며 이 작품을 보고 있노라니 불쌍한 민족이구나! 수많은 외침 속의 민족의 수난사를 영화(택시 운전사, 군함도, fb관극평 참고)에서도 보았듯이 우리 민족은 왜 이래야만 하는가? 지금도 세계의 모든 나라가 통일되었는데 한 민족이라고 하면서 38선을 그어 놓고 총뿌리를 겨누고 있다. ㅡ 이런 상황의 문제들을 지금 젊은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신문, 방송, 인터넷,TV, sns, fb 등, 거짓보도, 진실 보도, 9시 뉴스를 보면 좋은 것, 하나없고 이상한 방송보도를 젊은이들은 믿고 있는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협력하여 반민족 행위로 동족에게 죄악을 끼친 친일파들의 매국노들! 지금 친일파들이 우리사회에 법적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현재에도 새정부에 기대해보지만, 전문가보다 아첨하며, 선거유세자 등, 정부의 인사제도가 낙하산이나 다를바 없다고 사료된다.
군사정부시절에 제도권 속으로 들어 온 사람과, 제도권에서 속하지 못한 사람들은 좌파로 빠져 정부를 비판하고 이간질 하는 것이나 다를 것이 뭐 있겠는가?

 당시 이대통령은 해외파이기에 해방 후에 인재가 없어, 위와 같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대통령은 독립군 출신들을 채용하려니 훌륭한 인재들이었지만 공부를 못했다.

그래서 미군정청은 상당한 동경유학생 및 친일파, 관료들을 관직에 중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친일파든, 친한파든 이대통령은 일제 앞잡이의 일본 동경유학생들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을 지금과도 비교해본다. 인사는 만사라고 하는데 ㅡ 지금도 그런 상황이 일어나고 여야가 싸우고, 대통령이 감옥에 있다.

당시도 인적자원이 없어 <반민특위>를 설립 해놓고 중간 농간 자(여야?)들에 의해 정상적인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서 죽임당하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였기에 90분의 공연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불행한 민족이다. 이것 고칠 수 없을까? 바로 옆, 섬나라 일본은 어떨까? 이 작품은 민족주의자들이 멀리 내다보지 못아고 돌아서는 상황이었고, 왕촌족들은 일본식 작위를 받아 대우 받고 좋아했다. 독립운동가들도 공부를 하지 못하여 임원에 위촉 발령을 못 받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북으로 납치를 당하였고, 이런 반성들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ㅡ 상대방을 족쳐서 죽이려고만 했고, 일본인들이 우리의 이런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을 우리민족은 당할 수 밖에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비참한 과거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당시 상황을 그린 연극이었다

이런 지난 역사극(?)을 보면서 느끼야 했던 시청각교육도 없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는가?
도산은 "힘이 있으면 살고 힘이 없으면 죽는다." 이 말을 이대통령은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 고 인용하여 국민들을 하나가 되기를 원했다. 이대통령은 "오늘의 이 사태는 민족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낭비하는 것이니 저 이승만(대통령역: 이인철) 나를 믿으시고 따라 주십시오" 라고 국민여러분에게 호소하며 설득하였다.

현재 사드문제로 주위 강대국들이 위협하고 있는 것을 21세기 오늘의 대통령이 설득하듯 우리들은 현재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는가? 대통령이 올바른 지도력을 위해 지혜와 명철로 판단할 수 있게 기도해야 한다.

문화는 보이지 않는 핵폭탄

이제 노경식작가님에게 부탁드립니다. 문화는 보이지 않는 핵폭탄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천년 만년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동안 대표 작가들 있었습니다. 1930년대의 유치진, 1940년대 오영진, 함세덕, 1950년대 차범석, 하유상, 1960년의 노경식, 윤대성 등, 이 분들의 뮤지컬 작품을 제가 기획, 제작한 바도 있습니다. 이 중 노작가님은 정통극, 리어리즘의 대명사 격인 제4대의 대표적인 작가이며 연극계 산증인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작가 부족 현상 입니다. 각 분야, 연극, 음악, 무용. 오페라, 뮤지컬 등, 서양작품들은 해볼 만큼 해보았지만, ㅡ 작가들의 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작품을 기획, 제작자로서 매년 누구한테 의뢰를 해야하나? 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작가교실을 만든다든가? 후학(後學)들에게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후대들을 위해 작가를 배출해 놓고, 또는 계기를 만들의 놓고, 가시기를 제안합니다.

☆ 참고사항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9일 나가시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의해 목숨을 빼앗긴 사람, 죽음에 공포에 시달린 사람, 원자폭탄을 증오하는 사람들에게 바친다고ㅡ
<원폭시집>1951 후기에 해설 편에서 "나카노 시게하루"의 언술이 인상적이다.

ㅡㅡ 하루 빨리 일본을 항복시켜 일본 국민을 전쟁의 참해로부터 구해주기 위해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원폭투하는 일종의 자비행위였다. 이로 인해 일본국민들이 전쟁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폭탄이야말로 일본을 구해준 구세주였다. 원폭투하에 우리들은 감사해야 한다. <윤광봉교수, 그날의 히로시마, 그 날 이후의 원폭문화>

일 시/ 2017. 8.11-20(일)
장 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제작협력/ 극단동양레퍼토리


최창주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뮤지컬, 연희극 평론가>

임규태 cenews1@daum.net/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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