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공연/전시 포커스뉴스
김유지 바이올린 독주회 -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전문성, 대중성 모두 살려 한 해에 80~100회 연주하는 프로 아티스트
[웰빙코리아뉴스] 임규태 기자 =


그리그 〈소나타 1번, Op.8〉·〈2번, Op.13〉·〈3번, Op.45〉

전곡 연주는 깊이 연구하는 기회로

2012년부터 전곡 시리즈를 시작해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포레의 바이올린 작품 전곡을 선보였던 김유지가 그 세 번째 무대로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를 펼친다. 연간 80∼100회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는 김유지는 특히 이 시리즈를 통해 학구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한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해왔다.

“평소에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곡을 주로 연주하고 있지만, 제가 연주하고 싶은 곡도 많고 방대한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하나씩 섭렵하고픈 목표도 있어서 전곡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관심이 많았던 작곡가에 대해 깊이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마쳤을 때는 산을 하나 또 넘었다는 뿌듯함이 있어서 시리즈를 계속하고 있어요.”

그리그의 3개의 소나타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이번 연주는 특별한 매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북유럽의 색채와 서정으로 빛나는 그리그의 소나타는 김유지의 해석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그리그 음악의 변천 과정도 직접 느끼게 해줄 것이다. 그리그는 20대 초반에 〈1번〉과 〈2번〉을 작곡했으며,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3번〉을 작곡했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그리그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통해 북유럽 특유의 서정과 민족주의적 요소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그는 이 작품들에 대해 ‘나의 음악적 발전 단계를 대표한다’고 말했는데요. 제 생각으로 〈1번〉에는 삼나무 숲을 노니는 유년 시절의 행복한 모습이, 〈2번〉에는 질풍노도의 시기가, 〈3번〉에는 완숙미가 나타나는 듯합니다. 또한 곳곳에 흥겨운 노르웨이 민속 춤곡에서 힌트를 얻은 주제가 나와요. 북유럽 특유의 감성을 담아 삼나무 숲에 온 듯 향기가 가득한, 힐링이 될 수 있는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김유지는 해외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후 2009년 귀국 독주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유수의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갖고,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국립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K-클래식 지원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국악과 양악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한류 시장을 개척하는 일에 기여하고 있다.

K -클래식 지원 아티스트로 한국 음악에도 눈 떠 

“2012년 양평 K-클래식 뮤직 페스티벌 출범 때 오프닝 무대에 초청된 것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이후 국회의장 공관 콘서트, ‘모지선 K-클래식을 그리다’ 전시회 등에서 연주하고, 임준희 작곡가님의 〈댄싱산조〉를 연주하면서 K-클래식 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많은 기회를 통해 한국 음악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악도 공부하고, K-클래식 곡인 〈별지기〉, 〈파랑새〉, 〈아리랑산조〉 등을 연주하며 K-클래식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7월에도 K-클래식 콜라보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45석 규모의 로열아트홀에서 연주했던 김유지는 꾸준히 미술관과 하우스 콘서트, 살롱 콘서트 등 소규모의 무대를 통해서도 자신만의 관객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그리고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서울신포니에타의 솔로이스트로서 이 단체의 활동에 계속 주력하며, 2018년에는 1월에 세종체임버홀에서 피아노 트리오 글로리어스 창단 연주회를, 10월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네 번째 전곡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주를 포함한 다방면의 활동을 균형 있게, 또 최선을 다해 병행해갈 계획이다(서울시립대 출강, 체코브루노 콘서바토리 외래 교수, 서울아카데미앙상블·크로이츠 앙상블 멤버,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 악장, 음악예술학회원, 월드브릿지오브컬쳐 이사).

“일인다역이 힘들 때도 있지만,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지향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음악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음악인 진정한 음악인으로 날마다 성장하고 싶습니다.”

임규태 기자 cenews1@daum.net/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wbkntv12@daum.net @웰빙코리아뉴스
<Copyrights © 웰빙코리아뉴스 & wbkn.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규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핫클릭뉴스
icon포커스뉴스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볼만한 공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 본사 사옥) 대전광역시 중구 중교로 76(대흥동)  |  (서울지사)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로49길 11-4, 1006호
(경기지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어정로 80, 102-1903
등록번호 : 대전 아 00270  |  등록연월일: 2011년3월 4일  |  발행·편집인 : 임규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규태
대표전화 : 1899-4795  |  Copyright © 2011-2017 웰빙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 wbkntv@daum.net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