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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亨光) 이형우의 삶을 나누는 힐링편지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써서 수많은 이들을 울린 이지선의 오늘을 사는 모습을 그린 영상을 보며 새삼 오늘의 일상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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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코리아뉴스] 형광(亨光) 이형우=생각하면 살아가는 일상이 감사입니다. 어제 콩깍지 교회
형광(亨光)이형우
예배에서 대학 4학년 때 오빠 차를 타고 가다 음주 운전으로 차가 전복되며 전신 화상으로 수십 번의 수술 끝에 흉측한 괴물의 모습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써서 수많은 이들을 울린 이지선의 오늘을 사는 모습을 그린  영상을 보며 새삼 오늘의 일상이 감사했습니다.

그녀는 ‘잃어버린 겉모습과 다시 찾은 속사람’이라는 영상에서 자신의 현재 삶을 껍데기를 벗고 본래의 나를 찾은 느낌이라며 오늘의 내가 있게 된 것을 감사한다 말합니다.

그녀의 간증 글입니다.
저는 짧아진 여덟 개의 손가락을 쓰면서 사람에게 손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고, 1인 10역을 해내는 엄지손가락으로 생활하고 글을 쓰면서는 엄지손가락을 온전히 남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눈썹이 없어 무엇이든 여과 없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며 사람에게 이 작은 눈썹마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알았고, 막대기 같아져 버린 오른팔을 쓰면서 왜 하나님이 관절이 구부러지도록 만드셨는지, 손이 귀까지 닿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온전치 못한 오른쪽 귓바퀴 덕분에 귓바퀴라는 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나님이 정교하게 만들어주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리에서 피부를 많이 떼어내 절뚝절뚝 걸으면서는 다리가 불편한 이들에게 걷는다는 일 자체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껍데기일 뿐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피부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히 내 작은 고통 중에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백만분의 일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고, 너무나 비천한 사람으로, 초라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그 기분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지난 고통마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 고통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남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가슴이 없었을 테니까요.


정말 감사란 무엇을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오늘 내게 주신 은혜를 깨닫는 데서 옵니다.
눈을 떠 볼 수 있음을 감사하고 마음껏 숨을 쉴 수 있어 감사하고 잠 잘 수 있는 공간과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그 것을 삼킬 수 있는 건강이 감사합니다.

입원한 처남 채 병수는 목에 구멍을 뚫어 간호사의 수고를 통해 액체를 마시고 있으니까요.
어제 밤 이런 저런 감사를 생각하며 이런 감사 글을 썼습니다.

우리 집 7살 손자 다빛이가 방문을 열고 책상에 다리를 얹고 잠든 내 곁에 와서 살짝 기대더니 내가 눈을 뜨려하자 이런 말을 합니다.‘할아버지 내가 불 꺼 드릴까요?’‘응, 그래’ 다빛이 조용히 불을 끄더니 문을 살짝 닫고 나갑니다. 

그러더니 할머니가 마트에서 우유를 사오라며 누적점수를 위해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었더니 우유를 사오며 말합니다.‘할머니, 할인이 돼 있어서 안 된대요.’가격이 할인 된 물품은 누적점수가 안 된다는 겁니다. 

세상에... 언제부터 저 아이가 저렇게 똑똑하고 귀여운 아이로 달라졌지요? 그 말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려해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하나님 저렇게 말썽꾸러기라 야단 쳤던 아이가 수개월에 착한 아이로 변화되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질병이나 사고로 혼자되어 사는 이도 많은데 가족들을 지켜주시고, 사랑하는 아내의 보살핌 속에 살게 하심 감사합니다. 식사를 챙겨주고 세탁도 해주게 하심 감사하고

멀리 떨어져 살아도 서로를 염려하며 기도로 교제하는 아들 가족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가까이 아들 가족을 살게 하시고 사랑하는 손자손녀를 돌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집 없는 이들도 많은데 거할 장막 주시고 생활 걱정하는 이들도 많은데 걱정 없게 하시고
작은 어항을 두 개나 주셔서 물고기들과 작은 새우들, 다슬기들을 보게 하심 감사합니다.

아주 가까이 교회를 주셔서 기도하게 하시고 새벽마다 더운 차를 마시며 기도하게 하시고
모과를 만지며 그 향기를 누리게 하심 감사합니다. 발 앞 탁자에 발을 올려 지압하며 기도하게 하심  감사드리고, 내 책상 아래도 지압발판 주셔서 지압하며 글을 쓰게 하심 감사합니다.

은퇴 후 갈 교회가 마땅치 않은 이들도 많은데 콩깍지 교회를 주셔서 매주 예배를 인도하며
너무도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처럼 좋은 이들을 생각하며 메일을 보내고 카톡을 통해 좋은 영향을 끼치게 하심 감사합니다.

좋은 후임자 주셔서 아름다운 관계를 갖게 하시고 은혜로운 교회를 보게 하시고, 사랑하는 성도들과 예배를 같이 드리게 하시고, 가끔 강단에서 설교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추수감사절에 나를 통해 주실 은혜를 기대합니다. 아~~~ 생각할수록 감사와 은혜가 넘칩니다.

어제 새벽은 성남 소망교회서 성 순석목사에게 아주 은혜로운 설교를 들었습니다.
빌레몬서 1장에 나오는 오네시모를 용서하라는 바울의 편지를 분문으로 그리스도인의 용서에
대해 설교를 하면서 친구 목사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노예로써 주인의 돈을 훔쳐 도망쳤다가 사도 바울을 만나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었는데 빌레몬은 바울에 의해 복음을 듣고 교회 지도자가 된 사람입니다.

바울이 그 사실을 알고 오네시모를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며 그를 하나님 사랑으로
용서하라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윤리는 사랑이며 사랑의 궁극은 용서하는 것이다. 이것이 설교의 골자입니다)

성목사의 대학 친구 중 대전에서 목회하는 김정희라는 침례교 목사가 있답니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에 유학 가서 공부한 뒤 대전 한밭대 교수가 되어 잘 나가다가 급성 뇌암에 걸려 헬기로 긴급 후송해서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뇌를 절반 쯤 잘라냈답니다.

병원에서는 3일을 못 넘긴다 했는데 죽지 않고 혼수상태로 1년을 넘깁니다. 부인은 간호장교 대위 출신인데 목사가 되어 남편을 위해 기도하며 정성으로 간호합니다.

그러다가 1년 후 눈을 깜박이며 반응을 보입니다. 부인은 남편에게 하나님께 한번만 살려 달라
기도하라 권면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3년 만에 일어나 앉게 되지만 모든 기억이 사라져 한 가지를 2만 번 반복해야 한 가지를 기억하게 됩니다.

그렇게 숟가락 쥐는 법, 밥 먹는 법을 가르치고 나중에는 글씨를 가르칩니다.  그리고는 오산리 기도원에 데리고 가서 기도 굴에 혼자 넣고 기도하라 합니다.

할 수 없이 기도하는데 자꾸‘용서하라’는 음성이 들리더랍니다. 도대체 뭘 용서하라는 건가
생각하는데 차츰 기억이 돌아오며 형님이 아버지 농장을 모두 차지하고 한 푼도 안줘서
대판 싸우고 절교한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교수 시절 후배가 자기 보직을 빼앗고 연구 예산을 빼앗아가서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한 사람이 30명 정도나 되더랍니다.

그는 지렁이 기는 글씨로 형님과 후배에게 자기의 죽어가는 실정을 일리고 내가 모든 잘못을 다 용서하겠노라 편지를 써서 부인을 통해 그들에게 부칩니다.

형님이 놀라서 달려와 내가 너를 공부시키려고 미국 유학 보내 얼마나 먹지 못하고 쓰지 못하고 살았는지 아느냐, 나는 재산이 탐나서가 아니라 아버지 유산인 땅을 지키려 했을 뿐이다.
말하고 서로 끌어안고 웁니다.

후배도 달려와 자기는 형님 자리를 뺐거나 예산을 가로챈 것이 아니라 논문이 통과되어
그 자리에 오르고 예산도 받게 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둘이 끌어안고 울며 화해를 합니다.

그런 뒤 친구는 급속히 회복되어 휠체어를 타고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되어 대전 지하에서
개척교회를 하는데, 3년간은 교인이 하나도 없이 부인하고만 예배를 드리다가 지금은 백 명 성도에 5층 단독 건물을 사고 선교사를 14명이나 파송하게 되었답니다.

뇌가 절반이나 없어 농담으로 나는 골빈 놈이니 건드리지 말라며 말도 좀 어눌하게 하는데
하나님 쓰시니 듣는 이를 감동시킵니다. 용서가 가져다준 기적과 축복의 간증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사랑이며 사랑의 궁극은 용서다. 이 얼마나 귀한 설교입니까?
이런 설교를 듣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입니다.

오늘 새벽기도도 나훔서를 통해 하나님의 속성과 성목사의 해박한 신학과 역사지식을 통해 우리나라 교단의 분열과 신학에 대해 듣게 하심 감사합니다. 성 목사는 어쩌면 저렇게 아는 게 많을까요? 늦게 시작했지만 한국교회의 보배입니다.

아구. 이런 얘기하면 끝이 없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를 기대하며 행복한 하루를 엽니다. 힘내시고 즐겁게 삽시다.

안녕히. 평안하셈^*^

2017. 11. 16. 목요 아침
성남 수진동에서.

 

형광(亨光)이형우 lhw0091@hanmail.net/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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