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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亨光) 이형우의 삶을 나누는 힐링편지
노숙자를 섬기는 교회 요청의 글

[웰빙코리아뉴스] 형광(亨光) 이형우 =
안녕하세요?
      형광(亨光) 이형우

햇살이 비치다 숨어버리네요.
어제 눈이 내려선지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어제는 오전에 카톡을 보내려다 동료 목사님이 눈 내린 산이 보고 싶다며 남한산성에 가자해서 예정에 없던 산행을 했습니다.

중앙시장에서 9번 버스를 타니 남한산성에 가요. 남문 입구에 내려 산길을 걸어 북문으로 내려왔습니다.

도로는 소금을 뿌려 눈이 녹았지만 산길은 아직 눈들이 깔려있고 나무에도 눈들이 내려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웠던 며칠 전의 단풍들 위로 하얗게 백발이 내렸습니다.

파릇한 새싹들이 푸른 숲으로 바뀌고 푸르른 숲들이 단풍으로 변하더니 이제 백발이 하얗게 내린 거죠. 그렇게 우리 인생도 변모함을 보여줍니다.

수오장대를 거쳐 북문으로 내려와 두부공방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습니다. 근처에는 순부부집들이 많은데 유독 이집에 많이 들어가 ‘두부 공방’이라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두부를 직접 생산하는 집이라네요. 75년을 이어온 집이라는데  식당 안에는 22대째 순두부를 하는 집이라 써 있습니다. 말이 안 되지 않나?

1대를 30년이라 치면 22대면 660년인데 무슨 75년 전통인지... 계산이 안 됩니다. 그런데 순두부를 그냥 갈아서 만들어 아주 맛이 있네요. 6천원인데...

세 사람이 파전을 하나 시켰는데 순두부가 먹고도 남습니다. 넷이 순두부 두 개 시키고 파전을 하나 시키면 맞을 것 같네요. 해물 파전이 만이천원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주차장 안에 있는데 강추합니다.

눈 쌓인 설경을 걷고 좋은 이들과 대화하며 근사한 식사하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이게 행복이지.

내려오는 길에 모란장에 들렀습니다. 간 갈치를 10마리 만원에 샀는데 맛이 참 좋습니다. 말린 국산 여주랑 돼지감자 말린 것 만원 씩, 대파를 큰단 7천원에 샀습니다. 이런 시장이 가까이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아들 수술은 잘되어 치료 중에 있는데 너무 통증이 심해 고통스러워합니다. 오늘은 통증이 휠씬 나아지겠죠. 병원은 가질 말아야지 모두가 고통입니다. 앞으로 식구들 중에 입원하는 사람 없기를...

지방에 있는 노숙자를 섬기는 목사님 사모님이 도움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지난번 글에 소개해서 세분이 국수를 대접하시는 교회입니다. 도움에 너무 감사하답니다.


노숙자를 섬기는 교회 요청의 글 

아래 글 읽고 마음이 움직이시는 분은 말씀해 주세요. 지방에서 복음 전하며 섬김의 사역을 하는 귀한 목사님 사모님이십니다.

우리교회는 설립 6주년 된 지하상가 예배당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웃 화려한 큰 교회로 몰리고 노인들은 계단 때문에 잘 못오시고 사람도 거의 없이 예배드리다가 너무 답답하여 몇 년 전 11월 아침 시내 지하 대합실에 전도하러 새벽기도 후 7시경 갔다가 노숙자들이 여기저기 자고 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앉아서 졸고 있는 거지행색에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마침 주변에 일찍 문을 여는 제과점이 있어 빵을 10개 사서 나눠주니 의아해서 쳐다보는 이, 감사 인사하는 이 다양했어요.

다음 날 또 가고 싶어서 갔고 그후 매일 갔지요. 빵 우유 커피~ 그 후 찬송, 말씀, 기도,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고는 먹을 것과 함께 천 원씩 나눠줬어요. 두 달하고는 돈이 바닥나서 그만 할 생각을 하는데 우연히 어느 집사님과 대화 중 노숙자 이야기가 나오고 그분이 돕겠다하여 주 2회 빵 음료 외에 천 원씩 나눔을 계속 했어요.

노숙인 숫자가 늘어 30~50명되자 예배로 인해 상가관리인에게 몇 번 혼나고 자리 이동해가며 약 2년간 예배드렸어요. 그 후 또 물질 끊기어 그만두면서 우리 교회 오면 점심과 차비는 드리겠다고 하고 두 명만 초대했어요. 그 후 다녀간 사람은 30여명 되지만 정착이 쉽지는 않았고 자꾸 바뀌었어요.

요즘은 노숙하다가 방 얻어 사는 이 2명과 혼자 살면서 노숙자들 조금씩 돕는 남자 50대 1명, 완전 노숙인 2명이 꾸준히 나와요 그 외 독거노인과 부부 노인 그리고 그냥 정상적인 가정 1가정과 여전도사님으로 지내시던 분 1명, 이래저래 15명 재적에 13명 출석입니다

그중에 요즘 맘이 가장 가는 성도는 58세 남자 성도인데요, 7개월 나온 남자성도로 허리를 다쳐 다리도 조금 절뚝이며 일을 못하고 원룸 20만원도 밀렸고 혼자 자취하며 밥해 먹고 교회 열심히 나오고 기도회도 나오는데 은혜의 말씀 동영상과 간증 보내면 다 듣고 말씀과 찬송을 열심히 집에서 한 대요. 믿음이 많이 자랐고 말씀 배우기를 원하고 수요일마다 3명과 말씀공부 제가 지도하고 있어요. 

노숙자 성도에게는 생필품이며 양식 조금씩 나눠주고 차비도 월 2회 4 ~ 6만원 주곤해요 부담이 되지만 믿음으로 살려는 모습이 감사하고 또 불쌍하고~이 성도가 오히려 자기 잠바와 바지를 노숙자들에게 나눠주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요. 돈이 없어 몸으로 매주 와서 청소, 설겆이, 쌀 씻기 등 여러모로 도우며 충성하는데 마음이 너무 귀해요

혹시 남자 중고 옷이나 생필품 남는 거 좀 주실 분이 계실까요. 옷은 남자 분들이 많으니 95~110 싸이즈 골고루 다 좋아요 그리고 노숙자성도 차비 한번이라도 보내 주실 분 찾습니다. 기도로 보답할 께요. 

차비 매월 1~2만원 지원하실 분이나 단회 적으로라도 1~2만원도 매우 감사하구요
도움을 좀 주시면 제가 마음이 좀 가볍겠어요. 제가 도와야하는데 하는 조금은 버겁네요. 제 짐을 아주 조금만 덜어주실 분계실까요.

어려운 이들을 돕고 복음 전하는 이들을 돕는 것은 보물을 천국 창고에 쌓는 것이죠. 십시일반 조금씩 서로 돕는 세상이 되기를 꿈꿉니다. 여러분들의 호응을 기도합니다.

내일은 내포 영락교회 임직 식에 설교하러가고 월요일은 강남 복지관 운영위원회 화요일은 매거진 녹화하러 갑니다. 오늘 준비를 좀 하렵니다. 써주시는 은혜가 너무 감사가 넘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녕히...

2017. 11. 25. 토요 오전에.
성남 수진동에서.

 

형광(亨光) 이형우 lhw0091@hanmail.net/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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