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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리뷰]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의 벨칸토와 판소리의 통섭
-한국문화의 집- 5월 25일 淡淡風流(담담풍류)
[웰빙코리아뉴스] 탁계석 비평가회장 =

못다 이룬 성악의 꿈 지금 펼치고 있죠 

‘담담풍류’란 제목으로 마련된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의 초청 토크 콘서트는 운치있는 사랑방에서 허물없이 벗들과 정담을 나눠가는 時空(시공)을 넘어 문화계 명사들이 들려주는 인생살이 이야기다.

김장관은 렉처콘서트에서 (1)학장시절, (2)연극인으로의 삶, (3)영화인으로의 삶, (4)문화행정자로의 삶과 문화국가의 꿈을 진솔하고도 흥미진지하게 풀어냈다. 해금 강은일,무용 장순향, 판소리 현미 아티스트가 토크 중간 중간을 장식해 청중과의 소통은 점점 뜨거워졌다.

학창시설 성악하는  게 꿈이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좌절된 꿈, 아버지 역시 노래가 꿈이었지만 성악하기엔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접었던 꿈, 김명곤 前(전) 문화부장관의 라이프 스토리 역시 노래는 청년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 황홀한 꿈이었다.

그러다 김장관은 우연한 기회에 판소리를 듣고 충격에 빠져 박초월 선생과 만나 선생님이 돌아가실 때 까지 어머님으로 모셨다고 했다. 10년을 훌쩍 넘긴 판소리 이력이 ‘서편제’로 이어졌다.

그러나 그의 동경은 벨칸토였다. 학창시절 ‘산타루치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을 수없이 불렀던 그였기에 지난 4월 지노(Gino Class) 클래스 ‘사월에 피는 꽃’ 음악회에서 김동진의 '가고파' 前後(전후) 편을 부르는 것을 보고 필자는 기립 박수를 쳤다. 강의가 끝나자 청중과 함께 '진도아리랑'을 불러 흐뭇함을 연출했다.

그의 일생은 타고난 藝人(예인)의 삶이다. 많은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만서도 지금도 그 현장의 삶으로 예술의 경지를 추구한다. 그는 문화부 장관을 지냈지만 허식의 권위를 전혀 찾을 수 없을 만큼 소탈하다.

예술은 인생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  

그렇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을 가졌어도 因緣(인연)이 닿지 않으면 누릴 수 없는 것이 예술이다. 세상엔 더 많은 사람들이 노래가 꿈인 사람들이 있다. 노래를 부르면 우선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다. 따라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에 노래는 그 어떤 보험보다 인생의 풍요함을 보장하는 自我(자아) 성취다.

혼자가 아니라 동아리에 들어서 교제하는 사람들 역시 수준 높은 교양과 함께 취미를 나누는 것이어서 사는 맛이 제일이다.

가곡을 통해 인생의 멋과 맛이 배가되는 것이니 하루라도 빨리 용기를 내는 순간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일상의 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神(신)의 선물인 예술을 생활화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 세대가 누릴 최고의 특권이 아닐까 싶다. 

탁계석 평론가 musictak@hanmail.net/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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