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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상표등록은 브랜드 가치를 지키려는 것이죠
글로벌 시장에 소통하는 한국 상품의 존재감 높여야
[웰빙코리아뉴스] 석성수 기자 =
초당 이무호 선생께서 K- 클래식뮤직페스티벌에 힘찬 휘호를 하시는 모습

바야흐로 브랜드시대.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브랜드는 더욱 각광을 받는다. 전자 제품 역시 기능 보다 디자인에 의해 예술품으로 평가받아야 상품이 팔린다. 클래식의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탁계석 회장을 만났다.

이규태: ‘K-Classic’이란 브랜드를 만든 이유는 무엇입니까?

탁계석 회장: 오늘날 만들어지는 한국의 음악을 세계에 뭐라고 말할까? 고심하다, K-Pop이 뜨길래 아, 이거다! 하고는 그 상대에 있는 클래식에 K-자를 붙여서 한국 음악의 총체를 말하려한 것이죠. 누가 그것을 본 땄다고 하길래, 당연히 그랬어요. K-POP을 보고 따라 한 것이라고. 브랜드 하나 알리려면 수천억이 들어도 힘든데 K-PoP이 이를 해냈으니까 편승하면 힘이 몇 백분의 1로 줄어드는 것 아닙니까? 한국엔 K-pop 대중음악만 있다고 믿으면 큰일나니까요,  방어책어로라도 만든 것이라고 했죠.

이: 상표 등록은 언제 했나요?

탁: 그러니까 2012년 양평군립미술관에서 K- 클래식 뮤직페스티벌(5일간)을 개최하면서 공식화했죠. 국악과 양악 아티스트 60여명이 참여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우종억, 이영조, 이건용. 오숙자, 임동창, 임준희, 김은혜, 성용원 등 작곡가들의 작품이 공연되면서 창작을 잘 기존의 클래식과 프로그램을 짜면 청중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014년 K- 클래식(등록 제 41-0290048)과 K-오페라(등록 제 41-0261608)의 서비스상표 등록증을 받았어요. 이에 따라 공연기획업 등 관련된 20건의 산업재산권(특허권)의 권리자로서 향후 10년간 독점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 것이죠.

이: K- 클래식에 대한 계획은?

탁: 지난 6년을 통해 어느 정도 브랜드가 알려졌으니 해외공연을 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싶고, 국내에선 내수(內需) 시장의 상품화로 음악가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기본 토양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러는 한편 작품도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칸타타 ‘송 오브 아리랑(작곡: 임준희)’과 칸타타 ‘한강(작곡: 임준희)’이 대표적인 작품이고, 올해 3.1 절을 기념하여 나온 칸타타 ‘달의 춤(작곡: 우효원)’과 ‘조국의 혼(작곡: 오병희)’도 반응이 좋아 성과를 보았습니다.

이: 세계와 어떻게 소통할 생각인가요?

탁: 페이스북, 유튜브가 있지만 이를 하나로 묶어 총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전의 홈페이지는 누구나 사실상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데, 서로 연동을 통해 살아있는 기능을 하도록 재구성 작업을 하고 있어요. 빅데이터 기능을 하려면 결국 소프트웨어의 운용 능력을 알아야 하는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K-클래식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탁: 처음 브랜드를 만들었을 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불이 붙었어요. 우리 작품의 공연 회수도 크게 늘었고 해외 공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상위 그룹에 있는 작곡가들은 위촉으로 작품 쓸 시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최근 'K-시스테마'를 통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육성에 관심을 가지셨는데요?

탁: 한류가 지속되려면 어릴 때부터 우리 것을 알아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전 세대보다는 거의 서구화에 완전 기울어져 있어요, 그래서 기초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 우리 창작을 심자고 생각한 것이죠. 지원을 하면서 창작을 의무화하려고 합니다.

이: 결국 연주자의 이해와 동기 유발이 크겠군요?

탁: 그렇지요. 외국 곡만 배운 99%의 연주가들이나 지휘자에게 우리 것은 익숙하지 않고 연습도 많이 걸리니까 관심을 안둡니다. 그러나 정체성이 없으면 음악이란 게 정서적으로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클래식, K- 클래식, 그리고 오리지널 국악이란 전통을 가진다면 세상에 무서울게 없는 강적아닙니까. 그런데 하나만 가지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한다면 불리한 것이 당연한 것이죠.

이: 누군가 길이 없다면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는데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K- 클래식이 더 희망찬 작업을 왕성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탁: 특공대처럼 K- 클래식에 올인 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로 시장 개척을 해 우리 문화 영토를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호주 현지 퀸즈랜드 코리안오케스트라가 '송 오브 아리랑' 을 공연 하는 모습

석성수 기자 cenews1@daum.net/웰빙코리아뉴스(www.wbk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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